글/일상
10년
김총
2010. 10. 28. 16:12
두어주 휘몰아치듯 일이 몰리더니, 오늘 갑자기 한가해졌다.
뭔가 불안한 한가로움이지만, 그래도, 한가하니 좋네.
낮에 이렇게 티스토리 접속도 하고.
10년 다이어리라는 것을 샀다.
아직 배송은 안됐는데, 2011년 1월1일부터 2020년 1월1일이 한 페이지에 있다고 한다.
첫해는 일반 다이어리랑 다를바 없겠지만, 두번째 해부터는 1년전 같은 날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수 있다.
2년전, 3년전, 그리고 10년전 같은날 무엇을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겠지.
꾸준히 쓰기만 한다면, 꽤 근사한 기록이 될 것 같다.
펀샵에서 할인가에 예약판매를 하길래 2권 질러버렸다. (권당 4만원이 넘는다는 ㅠㅠ)
한 권은 나만큼이나 게으른, 울 오라방에게 한권 강매할까 생각중이다. 정상가에서 조금 깎아서 ㅋㅋ
다이어리 구입을 계기로(?)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.
고민의 출발은, 앞으로의 10년은 그 이후의 삶을 위한 준비기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.
당장의 희노애락에 좌우되기 보다 긴 호흡과 시선으로 내 인생을 돌아보고 준비할 시점이 된 것 같다.
그런데 문제의식만 가진 채 벌써 두어달이 흘러버렸네. 흠..
사실 이 고민을 두어명에게 얘기했는데, 그들의 공통된 첫번째 반응.
"결혼이나 해!"
--;;;;;
뭔가 불안한 한가로움이지만, 그래도, 한가하니 좋네.
낮에 이렇게 티스토리 접속도 하고.
10년 다이어리라는 것을 샀다.
아직 배송은 안됐는데, 2011년 1월1일부터 2020년 1월1일이 한 페이지에 있다고 한다.
첫해는 일반 다이어리랑 다를바 없겠지만, 두번째 해부터는 1년전 같은 날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수 있다.
2년전, 3년전, 그리고 10년전 같은날 무엇을 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겠지.
꾸준히 쓰기만 한다면, 꽤 근사한 기록이 될 것 같다.
펀샵에서 할인가에 예약판매를 하길래 2권 질러버렸다. (권당 4만원이 넘는다는 ㅠㅠ)
한 권은 나만큼이나 게으른, 울 오라방에게 한권 강매할까 생각중이다. 정상가에서 조금 깎아서 ㅋㅋ
다이어리 구입을 계기로(?)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.
고민의 출발은, 앞으로의 10년은 그 이후의 삶을 위한 준비기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.
당장의 희노애락에 좌우되기 보다 긴 호흡과 시선으로 내 인생을 돌아보고 준비할 시점이 된 것 같다.
그런데 문제의식만 가진 채 벌써 두어달이 흘러버렸네. 흠..
사실 이 고민을 두어명에게 얘기했는데, 그들의 공통된 첫번째 반응.
"결혼이나 해!"
--;;;;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