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/일상
7월 1일
김총
2012. 7. 2. 21:46
시네큐브 조조, 프랑스 영화 "시작은 키스" 감상
오랜만에 나무가 있는 집에 가서 점심 먹고,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.
그리고 계획에 없던 길상사 방문.
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 길상사에 가본 건 처음이었다.
그 유명한 관세음보살상을 보았다.
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크기가 작아 좀 의외였다.
높은 좌대에 올려져 있어서 위로 올려다보게 되어있던데,
다른 방문객들이 올린 글을 보니 예전에는 그런 좌대가 없었단다.
조각상의 키를 보아하니 좌대가 없었다면 눈을 맞출 수도 있었을 것 같다.
그 느낌은 어떨지, 조금 궁금하네.
또 인상적이었던 건 절 왼편에, 자연 지형을 그대로 남긴 계곡.
도시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.
2012년 하반기 첫날은, 이랬다.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