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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/테마

[영화] 르아브르 외

기억을 더듬어.. 연말연초 감상한 영화 정리

비기너스:
평은 매우 좋았는데, 나는 종 밍밍.. 
삼고초려까지는 아니고, 예약 안한 탓에 이고초려 끝에 봤는데, 그냥 그랬음.
사실 기억이 잘 안 남.. ㅠ.ㅠ

치코와 리타:
18금 애니메이션은 과연 어떤 걸까 기대했었는데.. 내면님 매우 실망하신 듯 ㅋㅋ
충주국제음악영화제 참여작이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놓쳐 아쉬웠었다.
배경음악으로 깔린 재즈는 기대 만큼 좋았으나, 영화관에서 각잡고 보기 보다는, 집에서 조명 낮추고 와인이든 맥주든 마시며 감상했다면 더 좋았을 듯한 영화. 미국에서 작은 공연장 뮤지컬 보러 갔을 때 술을 같이 파는 게 인상적이었는데, 이 영화를 보며 그 공연장 같은 분위기였으면 참 좋았겠다는 생각이 들었다.              
찐감자님 별점도 후하지 않았던 듯 ^^;

진짜로 일어날 거야, 기적:
꼬맹이들의 작은 일탈, 어드벤처..  오다기리 죠라는 배우가 굉장한 인기인가 본데, 폐인과 다름없는 조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생기긴 했더라. 별거/편모 등 여러 모양의 일본 가정 모습과 일상을 보는 재미가 있었다.

르아브르:
최근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영화.
한편의 실사 동화를 본 듯 한. 마음이 맑아지는 듯한 영화였다.
까칠해 보이는 모네 형사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음 ^^

내가 사는 피부:
아.. 정말 충격적이었던 영화.
다소 기괴한 분위기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, 오...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.
남자 입장에서 보면 더더욱 충격적이지 않을까 싶은 영화.

머니볼: 
오랜만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작 감상
기승전결의 드라마틱함은 다소 약했던 듯. 

셜록홈즈: 
내 기억 속 셜록홈즈는 몸보다 머리로 승부하는 탐정이었던 것 같은데.
영화 속 셜록홈즈의 두뇌플레이에 대한 묘사는 실망스러웠다. 대신 액션은 톰 크루즈 뺨칠 정도로 뛰어나더라.
곳곳에 유머장치는 성공적이었던 듯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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